알면 쉬운 에어컨 실외기를 청소 방법과 주의사항

에어컨 설치 후 실외기 청소 경험이 있나요? 몰라서 못하신 분들이 대부분일 텐데요. 실외기를 청소하게 되면 에어컨 효율이 올라가서 요금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외기 청소 방법 알아보면 정말 쉽고 간단한데요. 청소 빈도와 방법 등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코니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

　　

 

1. 실외기 청소 방법

 

실외기를 청소하는 모습

실외기 청소 방법은 보통 아래 6개 단계로 진행하면 됩니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1. 주변 쓰레기를 제거

낙옆이나 모래, 거미줄 등 실외기 주변 쓰레기를 청소합니다. 빗자루와 작은 브러시를 사용하여 뒷면과 아래로 들어간 쓰레기를 꼼꼼하게 제거해줍니다. 덧붙여 배관이나 접속 부분에 결함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실외기를 움직이는 것은 금물입니다.

2. 실외기 본체 외부를 청소

실외기 본체의 외측에 붙은 모래나 진흙, 먼지를 물걸레로 닦아줍니다. 만약 얼룩이 제거되지 않으면 가볍게 물을 뿌린 다음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물을 너무 많이 뿌리거나 실외기 안쪽으로 뿌리게 되면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핀(열교환기)을  청소

핀(열교환기)이란 실외기의 뒷면에 있는 얇은 금속판을 말한다. 진공청소기의 헤드를 브러시로 교체하고 핀에 묻은 먼지와 모래를 빨아들입니다. 그리고는 남은 얼룩을 칫솔로 닦아줍니다. 열교환기는 얇고 약하기 때문에 너무 힘을 줘서 닦을 경우 변형이 생기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그릴 청소

실외기의 앞면에 있는 그릴 부분에서 거미줄이나 낙엽 등의 쓰레기가 달라붙기 쉽습니다. 큰 쓰레기를 제거한 후에는 물로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그릴에 얼룩이 있다면 진공 청소기로 빨아 들이고 칫솔로 깨긋하게 제거하면 좋습니다.

5. 실외기 아래 배수구를 청소

배수구는 실외기 아래에 있으며, 결로로 발생한 물을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막히지 않도록, 젓가락이나 칫솔로 닿는 범위의 오염을 제거해 줍니다.

6. 배수 호스(드레인 호스)도 체크해 두자

배수 호스란 에어컨의 실내기에서 발생한 물을 배출하기 위한 호스이다. 젓가락이나 칫솔로 닿는 범위의 오염을 제거해 줍니다. 안쪽에 들어간 얼룩을 청소하고 싶다면 「드레인 호스 클리너」를 활용하자. 

 

2. 원래 실외기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깨끗하게 청소된 에어컨

먼저 청소하기 전 실외기의 구조와 역할을 간간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외기를 청소하기에 앞서 해당 사항을 알아둔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실외기의 구조와 역할

실내기와 실외기를 연결하는 파이프에는, 「냉매」라고 불리는 가스가 통과하고 있다. 냉매는 열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이를 순환시켜 실온을 조정하는 구조입니다. 실외기가 더러워지면 원활하게 열교환을 할 수 없게 되므로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면 에어컨 효율을 높이고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3. 실외기의 청소를 하지 않고 있으면 어떻게 된다?

 

오염되고 부식된 실외기

에어컨의 효과가 떨어지고 소음이 발생한다.

에어컨의 먼지를 방치하면 열교환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때 청소를 하면 에어컨 효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조금 더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먼지로 인해 소리가 커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청소하면 해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비 전력이 증가하고 전기 요금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오염으로 에어컨이 효과가 낮아지면 설정 온도로 도달할 때까지 불필요한 전력을 소비합니다. 그대로 사용하면 상대적으로 전기요금이 올라가게 됩니다. 또한 실외기에 부담이 되고 고장도 쉬워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실외기를 청소에 적합한 시기나 빈도는?

 

낙엽이 실외기 주변에 쌓이거나 붙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즌에 맞추어해에 1~2회 청소할 수 있으면 베스트

실외기를 청소하는 빈도는 일 년에 1~2회가 보통입니다. 냉방을 사용하기 전의 5~6월, 난방을 사용하기 전의 10~11월에 청소를 하면 좋습니다. 실외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날 경우에도 청소를 함으로써 개선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외의 시기에도, 주위에 낙엽이 쌓여 있거나, 거미줄이 끼고 있거나 하지 않는가 정기적으로 체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실외기 청소를 하지 않으면 에어컨의 효과가 낮아지거나 전기 요금이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 년에 1~2회 정도 셀프 청소를 하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변의 쓰레기를 없애고, 배수 호스의 오염을 제거하는 등, 기본적인 방법을 체크해도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실외기 내부는 해체하지 않으면 청소할 수 없으므로 필요시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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