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절약하는 꿀팁 - 겨울철 새는 전기세 가스비
지난 여름 연일 이어지는 폭염탓에 냉방가동으로 인한
전기요금폭탄을 맞은 가구들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전기요금 누진제가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하여 TF팀을 구성하고
마침내 이번 12월 부터 변경된 체계로 요금이 부과 된다고 하는데요.
그 실효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 전기를 거의 쓰지 않는 소득 하위계층에는
혜택이 미비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원래부터 전기를 많이 써왔고, 전기료를 많이 부과하던 계층들이 혜택을
많이 보게 되는 구조인데요.
마치 신용카드 할인? 통신사 할인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많이 사용할수록 할인 혜택이 커지니까요.
혜택을 많이 받기 위해서 일부러 불필요하게 많이 사용하는 오류를
범하는 사람들이 나오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결국 애초에 혜택이 적은 우리들은 어떻게 하면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사용량을 줄이거나? 효율을 높이는거죠.
지금부터 겨울철 새나가는 전기요금, 가스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생활비 절약하는 꿀팁 그 첫번째 이야기
- 겨울철 난방비 절약 방법-
1)적정온도를 유지 시켜라!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18~20도 입니다. ( 저희집은 문틈이며 창틀이며 문풍지로 마감을
하고 창문에 이중 삼중으로 뽁뽁이를 붙였더니 보일러 가동 없이도 이 온도를 유지하더라구요)
온도를 1도 낮출 때마다 최대 7% 난방비가 절약된다고 하니 해당 온도를 유지하는게 좋겠죠?
2시간~3시간 정도 짧은 외출시에는 평상시 보다 2~3도 낮게 틀어놓고,
장기간 외출시에는 외출 모드로 해놓는 것이 가스비 소모를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외출 상태를 유지하는데 소모되는 가스비 보다,
보일러를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다시 적정온도까지 올리는데 소모되는 가스비가
훨씬 많이 든다고 하니 이점 꼭 알아둬야할것 같습니다.
또한 보일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1년 한번 배관 청소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배관내 이물질 또는 침전물이 쌓여 마치 동맥경화가
생기는 것 처럼 난방수 순환을 방해한다고 하거든요.
난방수 교체방법이 TV에 소개된적이 있는데.... 이건 제가 나중에 해보고
별도 포스팅을 해야겠어요. 사람 부르면 다 돈이잖아요? ㅎㅎ
2) 에너지가 새는 틈을 막아라
앞에서 살짝 언급했던 뽁뽁이 (에어캡 포장재) 를 실내쪽 창문에 붙이면
바깥대비 집안 온도가 2~3도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건 진짜 효과 대박이에요. 더불어 창틀 틈을 스폰지로 된 문풍지로 막아주면
효과는 더 극대화 되거든요.
3) 추위를 이기는 필수템 내복
실내 공기가 18도일때 사람마다 느끼는 따뜻함의 정도는 다릅니다.
저는 열이 많은 타입이라 춥다는 느낌이 없지만 보통 여자들은 손발이 차서 그런지
추위를 더 많이 느끼더라구요.
실내에 있을때 수면바지나 수면 양말, 내복등을 입으면 체감 온도는 최고 2.2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겨울 필수템의 대명사는 아무래도 내복이겠죠?
옛날처럼 두껍고 땀이 잘 마르지 않아서 불편했던 기억이 많은데
요즘은 개선되서 얇으면서 땀이 잘 마르고 따뜻한 기능성 내복이 많이 출시되었거든요
내복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셨던 분은 이번 기회에 한번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또 한가지 차갑게 느껴지는 바닥에 카펫을 깔거나 그게 아니라면 실내 슬리퍼를 신어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저는 슬리퍼를 이용중인데 정말 좋더라구요.
일반적으로 침대와 소파에서 생활하시는 분 (바닥에 앉지않는) 이라면 필수템인것 같습니다.
4) 난방은 필요한 부분만.
보일러 밸브를 보면 큰방, 작은방, 거실 등 각각 배관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사용하지 않는 방 밸브를 잠그면 가스비 절약이 가능합니다.
침대 또는 소파등 꼭 필요한 곳에 전기매트 또는 온열매트를 사용하는 것이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