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비용 최저 견적 뽑기

 

 

 

1단계 : 불필요한 물건 처분하기
포장이사 요금은 기본적으로 트럭 톤수에 의해 좌우된다. 짐이 많으면 큰 트럭이 필요하고, 짐이 적으면 작은 용달차로도 해결되는 이치다. 따라서 불필요한 물건을 처분해 이삿짐 양과 부피를 줄일수록 이사비용도 줄어든다. 이사업체가 방문견적을 내기 전에 필요 없는 물건을 미리 중고 처분하거나 가까운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것이 현명하다.
시간적 여유가 있거나 이삿짐이 많지 않다면 사전에 짐의 일부를 직접 포장하는 반포장이사도 고려할 만하다. 박스 포장부터 운송, 입주시 짐정리까지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포장이사보다 저렴할 뿐 아니라. 중요한 물건을 따로 보관할 수 있어 유용하다.

 

 

2단계 : 손 없는 날과 주말 피하기
포장이사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이사비용이 결정된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손 없는 날’은 이사비용이 2배까지 치솟는다. 이사비용이 가장 저렴한 날은 평일<주말<평일 손 없는 날< 주말 손 없는 날 순서이다. 되도록이면 평일에 이사를 하는 것이 좋다. 계절상으로는 봄가을 시즌보다 여름과 겨울이 저렴하고 월 주기로는 월말보다 월초~중순이 유리하다.

 

 

3단계 : 3군데 이상 업체에서 견적받기
이사업체는 고객 후기가 좋은 곳을 중심으로 최소 3군데 이상 견적을 받는다. 손품 파는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이사 역경매사이트에 이사 정보를 등록하고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업체를 선정하는 방법이다. 다수의 업체가 경쟁하기 때문에 한 곳에 의뢰하는 것보다 20~30%가량 저렴하다. 온라인 견적 보다는 방문 견적을 거치는 것이 안전하다.

 

 

4단계 : 정식 허가업체 이용하기
아무리 이사비용이 저렴하더라도 미허가 업체는 향후 이사 관련 피해가 발생했을 때 구제가 불가하다. 일부 이사 프렌차이즈는 본사의 품질을 키우기 위해 무허가 이사업체를 대기 입점시키기도 하고, 일부 업체는 이사견적을 낮추기 위해 전문인력이 아닌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영업한다. 따라서 계약서 작성시 사업자 대표자명과 주소 등 인적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화물자동차 운송주선 허가증이 있는지 문의해야 한다. 정식 허가 이사업체 여부는 ‘허가이사종합정보’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5단계 : 옵션비용을 미리 확인하기
이사비용을 결정짓는 변수는 옵션비용이다. 소비자 간의 분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옵션비용은 에어컨 설치비, 붙박이장 이전설치비, 피아노 운반비, 엘리베이터 이용료, 정리정돈비 등이다. 세부 작업 조건과 특약 사항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이사 갈 집의 작업환경에 따라서도 옵션비가 추가되는데 대문 앞 주차여부, 화물차량 진입 가능 여부, 계단 폭, 사다리차 사용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문제는 이런 옵션사항을 정확히 모르고 있다가 이사 당일 요금이 추가되면서 분쟁이 생긴다는 것이다. 계약 전 이사업체에 이사 당일 작업환경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필요한 옵션사항은 표준이사계약서에 명확히 명시해야 한다. 구두로 합의했다면 음송녹음으로 하고,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서면으로 옵션사항을 기재한다.

 

6단계 : 이사 전후 파손된 가구 사진찍기
짐을 포장하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종종 가전 가구가 파손된다 한국 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5명은 이사화물서비스 피해를 겪었으며, 이 중 이삿짐 파손 및 훼손과 분실이 가장 많았다. 해마다 7천건 이상 피해 접수가 되지만 피해구제는 이중 5% 수준에 불과하다. 계약 전 해당 이삿짐센터가 관련 보상보험에 가입되어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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