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할 수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간첩조작사건.

 

지난 토요일 방영했던 그것이알고싶다 간첩조작사건은 많은 국민들로 하여금 분통을 금치 못하게 했다.

법치국가에서 법 집행을 담당하는 사람들의 그릇된 판결로 인하여,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고 인생이 송두리째 망가져야 했던 피해자들이 소개 되었다.

마치 짜고치는 고스톱 처럼 검찰과 경찰 그리고 법원의 무책임한 행동들이 낱낱이 밝혀졌고, 그때당시 그릇된 재판을 집행했던 판사들을 찾아가 진실을 묻고자 하였으나 이들은 한결같이 질문을 회피했다.

 

이들 중에는 현재 또는 전직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변호사로 재직중인 사람도 있었다.

가장 화나게 하는 것은 자신들이 오판에 대한 미안함과 사과가 없다라는 것이다.

 

 

법앞에 모두가 평등하고 하늘아래 모든 사람이 평등하건만 법을 집행하는 사람이었다는 이유로 무슨 특권의식 같은게

있는것 같았다.

 

 

법전을 기준으로 집행만 할 따름이지 자기 말이 곧 법이고, 자기 말 한마디면 누군가를 어떻게 할 수 있다는듯한 무소불위의 권력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사람을 자기 밑에두고 윗사람이 아랫사람 다루듯한 말투에 정말 역겨움을 금치 못했다.

 

 

신이 아닌 이상 오판을 할 수 있다는 당위성만 부여한채 그 어떤 미안한 마음도 사과의 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들에게 정말 역지사지라는 한자성어를 묻고 싶었다.

만약 본인들이 본인들보다 센 권력에 의해 그런 고문과 학대 그리고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한다면 과연 진정어린 사과를 받고싶지 않겠는가라고....

양심도 없다.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이 본인만 아니면 남이야 어떻게 되든말든 상관 없다라는 얘기다.

앞서 언급한 바 있지만 이런 사람들 중에 전 현직 국회의원과 변호사들이 있다.

대표적 인물이 바로 여상규, 황우여, 양승태 이다.

 

참 대단한 인물들이다. 이런 사람들의 과거를 몰랐기에 선출했다. 누군가는 그래서 한표 한표를 행사했을 것이다.

늦었다고 생각 되겠지만 이런 사람들이 있는 한 똑같은 일은 되풀이 될것 같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진심어린 사과가 있어도 믿을 듯 말듯 한데 말이다.

하물며 방송에서 그렇게 처신을 했다. 이는 앞으로도 똑같을 것이하는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영화에 그런 대사가 있었다. 국민들은 개돼지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잊혀진다.

이런 기회를 통해 좀더 명확하게 각인 시켜줘야 한다. 더이상 국민들은 개돼지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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