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의 파란이사 이사후기
안녕하세요? 눈웃음 입니다.
지난번 이사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드디어 고심끝에 결정한 이사업체를 통해서 이사를 완료했습니다.
네임벨류도 있고 여러가지로 김병만씨의 정직한 이미지 때문에 타 업체를 제쳐두고
파란이사로 결정했습니다.
이사 전 반드시 해야할 일이 있는데요.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할께요.
1. 사다리차와 이사 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진입로를 확보해야합니다.
이사 전 이동주차 협조요청을 하여 진입로 확보에 소모되는 시간을 줄이도록 해야합니다
2. 수도 / 전기 / 가스 / 관리비 등 공과금 정산을 해야합니다.
수도와 전기는 전화통화로 정산신청이 가능한데 도시가스는 직원이 반문해서 업무를 처리하므로
미리 방문요청을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이사 시간이 지체될 수 있습니다.
이사 당일 8시 10분 전 업체 사다리차와 탑차가 도착했습니다. 이사를 위한 이동주차 공지를 했음에도 1대의차량이
이동하지 않아서 전화통화를 한 끝에 30분만에 해결이 되었어요. 자칫 큰일날뻔했죠.
겨울옷 뿐만 아니라 가을옷까지 박스에 미리 포장을 해뒀고, 신혼집이라 짐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1시간이 조금 넘어서
짐을 다 뺄 수 있었습니다. 이사 업체에서는 짐이 많지 않아서 좋아하는 듯 하더라고요.
공과금 정산을 마무리 하고, 전세금을 반환 받은 후 이사갈 집으로 향했습니다.
잔금을 치르러 곧장 부동산을 방문하여 잔금을 정산하고 이사하는 현장으로 향했는데 그 사이에 문제가 생겼더라고요.
사다리차가 이동하다가 그만 펑크가나서 도착하지 못했고, 결국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사짐을 올려야 했습니다.
문제는 사다리차 때문에 2명의 작업자가 부족하게 됬고, 그로 인해 이사의 퀄리티가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포장이사 모든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빅5 서비스?? 이 모든게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불, 의류 이중포장?? 그냥 비닐봉투에 넣어서 이동되었고요.
매트리스 청도? 냉장고 청소? 이건 처음부터 상태가 깨끗해서 였는지 행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스팀청소 또한 말이죠. 이사로 인하여 더러워진 바닥청소 없이 퇴근시간 차량 정체를 이유로
정리도 하지 않은 채 돌아갔습니다. 워낙에 정신도 없어서 하나하나 체크할 생각을 못했는데, 작업자들이
돌아간 후에 하나도 정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타 업체를 통해 이사를 진행했던 지인들 얘기로는 속옷까지 개서 서랍장에 정리해줬다고 했는데...
서랍장을 열자마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고요? 완젼 뒤죽박죽 섞여서 따로 정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 이사업체를 불러서 이사를 했는지 조차 후회 스러웠습니다.
여러가지 잡다한 짐은 베란다에 모두 몰아 넣어 놨네요;;
발자국으로 더러워진 바닥을 닦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습니다. 세제로 닦고 물걸레로 다시 닦고.... 허리 아파서 혼났어요.
덧신으로 작업한다는 것을 완젼 거짓이었죠.
더욱더 화가 나는 것은 가구랑 가전제품에 손상이 갔다는 사실입니다. 상처가 나지 않게 포장해서 안전하게 이송한다고 했는데요. 이마저도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세탁기 정면에 보면 찌그러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구도 곳곳에 찍힌 자국이 있었습니다.
문을 떼었다 붙이는 과정에서 아래쪽에 공구를 괘고 올렸는데 다 찍히고 칠이 벗겨졌네요;; ㅠㅠ
그밖에 여러가지 불만사항이 더 있지만, 생각할수록 속상하고 해서 그만 올려야겠어요.
사실 컨플레인할 것이 있는지 확인하고 돈을 보내야했는데, 이사 당일 정산을 해야하기 때문에 입금처리 해달라고 해서
돈부터 보낸것이 후회스럽고요. 김병만씨 이미지만 생각하고 파란이사를 선택했었는데 팀을 잘못 만나서 그런지
완젼 최악이었습니다.
8시부터 이사를 시작해서 4시 이전에 짐만 위치잡고 올려 놓은 후 청소와 정리는 생략하고 돌아갔고, 성의없이
이런 서비스를 받고 나니 다른 분들도 같은 경험을 겪으실까 우려스러워 이렇게 포스팅을 했습니다.
보통 이사할때 피해보상에 관한 규정이 있으나 과정도 복잡하고, 감가상각이라든지 기준이 분병하지가 않아서
실제 보상받기 어렵다는 점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