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 제대로 즐겨보자 ‘서울 서남권 오래가게’ 코스 5곳은?
오늘은 수능이 있는 날인데요? 수능으로 인해 기습 한파가 전해졌습니다. 실제 온도는 -1도 체감온도는 -5도에 달할만큼 엄청 춥네요. 하지만 곧 주말이죠? 따분한 주말 집에만 있을 수 있나요?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오래된 가게를 둘러보는 코스 5곳을 알아봤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9월에 선정한 서남권의 오래가게 22곳을 중심으로 지역의 숨은 명소를 엮어 ‘오래가게 관광코스’ 5곳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개발된 코스는 ▲관악구의 ‘서울대학교 따라 걷는 대학문화길’ ▲구로구의 ‘옛 철길 따라 걷는 수목원 산책길’ ▲금천구의 ‘꿈을 이루고픈 청춘들의 희망꿈길’ ▲동작구의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기억의 길’ ▲영등포구의 ‘극과 극이 어우러진 반전매력길’ 등으로,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볼거리를 걸으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하는데요? 한번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할께요.
1. 서울대학교 따라 걷는 대학문화길 (관악구 추천코스)
관악구의 ‘서울대학교 따라 걷는 대학문화 산책길’은 가볍게 걸으며 대학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길로, 서울대학교에서 시작해 녹두거리~휘가로~박종철거리~서림길~그날이 오면~도림천 산책길로 구성됐고요. 중간중간 볼거리를 즐기면서 데이트 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보다도 내년 봄이 더 기대되는 코스네요.^^
2. 옛 철길 따라 걷는 수목원 산책길 (구로구 추천코스)
구로구의 ‘옛 철길 따라 걷는 치유의 길’은 일상의 피곤함을 잊고 깊은 사색에 잠겨 걸을 수 있는 길로, 성공회대 구두인관~더불어숲~푸른수목원~항동철길~옛주막거리~혜성미용실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나름 짧은 코스에 해당되서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코스 입니다.
3.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기억의 길 (동작구 추천코스)
동작구의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기억의 길’은 켜켜이 쌓인 시간의 흔적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길로, 설화철물~삼일공원~사당종합체육관~서달산 숲길~달마사~터방내가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4. 극과 극이 어우러진 반전매력길 (영등포구 추천코스)
영등포구의 ‘극과 극이 어우러진 반전매력길’은 문래창작촌~상진다방~신흥상회~문래예술공장~미도파꽃집~타임스퀘어~영등포시장~맨투맨양복점~쌍마스튜디오가 포함된 과거와 현재가 복잡하게 얽혀 묘한 매력을 자아내는 길이라고 해요. 다른 코스에 비해 도보 이동시간이 짧다는게 특징이고요. 마지막에 버스를 한번 이용해야만 쌍마 스튜디오 관람이 가능하니깐 참고해주세요. 이 코스의 장점은 타임스퀘어와의 연계성인데요. 중간에 영화를 본다던가?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는등 다른 데이트와의 연계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5. 꿈을 이루고픈 청춘들의 희망꿈길 (금천구 추천코스)
금천구의 ‘청춘의 꿈을 이루어주는 희망의 길’은 과거 구로공단에서 현재 첨단 디지털산업단지까지 이야기가 담긴 길로,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금천예술공장~청춘삘딩~금복상회~별빛남문시장~평택쌀상회를 볼 수 있습니다. 다소 거리가 긴편에 속하지만, 젊은이들이 많은 가산디지털역을 시작으로 그 주변에 잘 몰랐던 지역을 살펴 볼 수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로 부터 가장 사랑받는 코스가 아닐까 싶어요. ^^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