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나는 또다시 베트남 출장을 오고야 말았다. 젠장... 이제 출장은 없을꺼라 다짐했는데 또 끌려 나왔다. 

멋진 퇴사를 꿈꾸며 하나둘씩 나가서 할일들을 준비하고 있지만, 역시 회사에 몸을 담고 있는 이상 그게 쉽지 않다.

모두가 그렇듯 회사에 있을때 보다 훨씬 더 자유롭고 더 많은 소득의 환경을 만든 후 멋지게 사직서를 제출하겠다 마음먹지만, 10명중 1명정도가 그렇게 할 뿐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꿈과 바람이 부족해서였을까? 행동하는데 있어서 진전이 없다. 자칫 잘못하다가 퇴사 후 놀고 먹는데 익숙해질지도 모르겠다. ㅎㅎ;

구슬이 서말이라도 꾀어야 보배다라는 말이있다. 아무리 멋진 계획이 있더라도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인 것이다. 정말 지옥같은 그곳을 탈출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 마음만큼 반드시 실행에 옮겨야 한다. 출장을 나오기 전까지 내가 했던 일이다.

1. 병행수입을 통해 스마트스토어와 오픈마켓을 운영하여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해보고자 정보 수집도 하고 사업자등록증도 발급 받았다. 어떻게 하는지는 인터넷에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세무서에가서 사업자등록신청을 하면 당일 발급이 가능하고, 국세청홈페이지에서 발급 신청도 가능하다. 바빠서 연차를 내지 못하는 분들은 온라인으로 발급하면 도움이 될것 같다. 사업자등록이 가장 첫 단추이고 안전거래신고증인가(?) 그것도 발급 받아야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통신판매업신고증을 민원24에서 발급신청하면 끝!! 3단계까지 마무리하고 오픈마켓에 입점을 했다. 하지만, 아직 팔 물건이 없다. 속칭 소싱이라는 단계가 남았는데 출장으로 인해 1주일 정도 미뤄야 한다. ㅜㅜ

2.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바탕으로 부동산 업에 재 취업하기위해 입사지원을 했다. 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는 경매와 중개업. 중개업은 내가 사장이 아닌 이상 돈을 벌기가 참 힘든분야다. 내가 벌어들인 수입을 대표와 나눠먹어야 하는 구조도 그렇고.... 사실 계약이 나오기 까지도 쉽지 않다. 기본급이 어느정도 있다면 안정적일 수 있으나, 이 또한 큰돈을 벌 수 없으니 현재 회사 다니는 절반에 미칠까 말까한 수준이라 다소 걱정은 된다. 하지만, 어쨌든 능력제 아닌가? 능력을 키워서 독립하는게 최종목표니 만큼 그 과정은 필요 악이라 생각한다. 

3. 애드센스 수익을 위한 블로그 글쓰기를 다시 시작했다. 그동안 블로그 글쓰기를 손놓고 있었다. 사실 어떻게 글을 써야 애드센스 수익이 좋아지는지 모른다. 방법을 알고 싶었으나, 대부분이 유료강의를 들어야만 했고, 책을 통해서 독학을 했던 내 수준은 한달에 $10정도이다. 대략 1년에 $100 정산을 1번 받고 뿌듯해하곤 했는데.... 남들은 하루에 $100도 올리는 것을 보고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디지털노마드로 가는 가장 첫 걸음이 바로 블로그이기에 부지런히 배우고 접목해서 글을 써보려 한다.  물론.... 그 과정에 수익공개도 할 예정이다. 

이것 말고도 앞으로 유튜브도 도전할까 한다. 뭐... 별거 있겠나?? 하다 보면 어찌어찌 길이 보이는거지...  가장 큰 문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무언가 변화를 바란다면 반드시 생활 패턴을 바꾸어야만 한다. 내가 주로 하는 것들을 바꾸지 않으면 절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물론 도전을 하는데 실패가 두렵기는 하다. 하지만 실패를 통해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실패하는 방법을 알고 그 반대로 행동하면 된다. 

 

지금 다니는 직장이 지옥이라고 느껴지는가? 그럼 앞으로 계속 참고 다닐껀지? 그것도 아니라면 어떻게 탈출할 것인지 고민하고 행동하기 바란다. 나의 성공담은 앞으로 쭉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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