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연금복권을 하지 않는 이유? 연금복권 장단점?





■ 당첨금이 확정형이다. 즉! 기대감이 로또에 비해 떨어진다. 

20년 동안 매달 500만원이라는 금액을 연금으로 받는 형식이다. 
물론 당첨 이후에 사기를 당한다던가? 소비를 주체하지 못해서 탕진을 할 위험은 없지만, 로또에 비해서 재미가 없다. 
로또는 소위 대박판이 존재한다. 당첨자가 적을수록 배당이 커지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대박 회차는 당첨자가 3명이었고, 당첨금이 무려 59억원이었다. 
이것은 평균적인 1등 당첨금의 두배가 넘는 금액이다. 



■ 당첨자가 없어도 당첨금 이월이 없다.

 로또가 처음 출시되었을때는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서 이월되었던 적도 많이 있었다.
이월이 되는 회차가 있으면, 그 다음 회차는 구매열기가 더 뜨거워졌고 당첨금의 규모는 눈덩이 처럼 불어났다. 
결국 언젠가는 1등 당첨자가 나오는 구조다. 이것이 로또의 가장 큰 장점인 것이다. 
하지만 다른 복권의 경우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기금으로 귀속된다. 즉 다음번 회차에는 제로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몇번이 지나든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을 지급하지 않는 구조이다. 1등 당첨 확률은 판매량과 관계없이 동일하겠지만, 
이러한 이유에서 필자는 연금복권을 선호하지 않는다. 




■ 현재 가치와 미래가치의 차이도 고해야한다. 

로또 12억 당첨과  연금복권 12억 당첨에는 차이가 있다. 세금을 동일하게 적용을 하게 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연금복권이
더 불리하게 된다. 그 옛날 새우깡을 생각해보라. 20년 전과 현재의 새우깡 가격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새우깡의 가격이 두배이상 올랐다면,
돈의 가치는 절반 이하로 떨어지게 된 것이다. 현재의 500만원이 20년 후에 250만원보다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금복권에라도 당첨이 되면 좋은게 사실이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인기가 예전만 못한게 사실이다. 


 
■ 이렇게 밉상인 연금복권에도 장점은 있다. 

갑자기 큰돈이 생겼을때 이를 관리하지 못하고 탕진을 하거나 사기를 당해 한순간에 처음으로 돌아가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처음 로또가 나왔을때 당첨자들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는데....  실제 수십억원의 당첨금을 받고도 이를 관리하지 못해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실제 뉴스에 등장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매달 월급처럼 500만원씩 받는게 나을것이다. 한번의 사기 또는 한번의 탕진으로 모든것을 잃게 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 환골탈퇴를 꿈꾸는 연금복권

이전에도 한번 소개했던 적이 있다. 당첨금이 로또에 비해 낮고, 판매량도 감소함에 따라 이런 저런 단점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한다. 
당첨금은 기존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인상을 하는 등의 대대적으로 고쳐볼 계획이나, 이전만큼 많이 찾아줄지가 의문이다. 
당첨금 이월 제도가 생긴다면 로또와의 차별성은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연금이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당첨금을 올리지 않더라도 
인기가 급상승 할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해당 복권 사업자는 그럴 생각은 없는가보다. 왜 사람들로 부터 외면받게 되었는지를
잘 모르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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