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웃음 입니다. 서울교통공사 2차 모집공고를 통한 후기를 남겨드립니다. ㅎ

 

서울교통공사? 어떻게 알고 지원하게 되었나?

지난 11월 우연히 접하게된 서울교통공사(서교통) 채용소식을 듣고 한번 도전해볼까 라는 마음에 서류 전형에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제 사정을 아시는 분은 이해를 하실꺼에요. 해외출장이 너무 많고 잦기 때문에 퇴사를 결심했었기 때문에 탈출구를 찾기 위해서 응시를 결심했던거죠. ㅎㅎ

사실 코레일은 그런대로 알고 있었지만,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인지가 부족했었죠.

2018/08/08  - 2018 KORAIL 코레일 공채 서류 합격하다.

 

2018 KORAIL 코레일 공채 서류 합격.

안녕하세요? 눈웃음 입니다. 현재 해외 파견중입니다. 총 6개월간의 파견 기간도 그렇지만 여러가지로 회사에 불만족 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결국 다른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게 바로 뭐냐면 공기업 도전이었죠.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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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라고 했더라면 쉽게 알았을텐데 말이죠. 서울교통공사가 서울메트로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답니다. ;; 아무튼 공기업 좋다는 얘기는 다들 아실꺼에요. 공무원에 준하는 복지와 근무여건때문에 모든 취준생들이 희망하는 직장이죠. 그래서 저 또한 급여의 손해를 보고서라도 합격하고자 하는 마음에 일단 도전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이거... 직렬이 많은데 어느쪽으로 할까나??? 흠... 사무는 일반 사무쪽이고 승무와 차량?? 이건 또 어떤 차이가 있지?? 

꼼꼼히 살펴본 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승무직은 코레일에 운전직에 해당하고 실제 전동차를 운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요. 차량은 기계직과 유사하면서도 다르더라고요 실제 전동차의 개선이나 정비쪽을 담당하는거에요. 일반 기계직은 시설물쪽인것 같았고요. 이제 쉽게 이해됐죠? 혹시라도 서교통을 준비하는 분은 알고 준비하셨으면 해요 ㅎ

'그래 너로 정했다. 차량직.  사무쪽은 사람을 많이 뽑기는 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몰릴것도 같고 해서.... 현재 직무와 연관성이 있는 차량직으로 출발~~'

일반전형인 18명을 채용하는데... 뭐 그래도 적성이랑 경력이 어느정도 일치하니 그게 더 나아보였습니다. ㅎ

전체적인 서류전형에 질문들은 어렵지 않았던거 같아요. 질문의 대부분이 본인에 관한 내용입니다. 코레일에서는 조금 달랐던거 같은데 말이죠. ㅎ

1. 자신이 왜 서울교통공사의 인재상에 부합되는 인물이라고 생각하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2. 지원분야의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요구되는 역량이 무엇이라 생각하며, 이 역량을 갖추기 위한 노력 또는 특별한 경험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3. 본인이 변화와 도전으로 목표를 달성했던 사례를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4. 타인과의 관계에서 가장 힘들었던 갈등상황과 이를 극복한 상황이 있으면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5. 공사 입사 후, 본인의 비젼과 목표는 무엇이며 그것을 이루기 위한 본인의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서류전형 합격 그리고 NCS준비

드디어 12월 6일 금요일 서류전형 결과 발표가 나왔습니다. 코레일에서도 기대 안하고 서류통과 됐었는데.... 과연 합격을 하게 되었을까??

합격!! 합격이라니??? 으잉??? 합격이라는 사실도 놀랐지만? 3만명이나 되는 지원자들 때문에 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무직 같은경우 필기 시험 시 350:1의 경쟁률이라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차량같은경우 150:1정도 되려나?? 헐..ㅠㅠ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2019년 1차 모집때는 채용인원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2차때는 채용인원이 줄어들면서 경쟁률이 3배이상 높아지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지난 1차때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것을...;;;

후회를 하기엔 늦었고 그냥 포기하기엔 아깝다라는 생각에 NCS 자료도 좀 찾아보고 봉투모의고사 5회분을 구매했어요. 직장인이라 퇴근후에만 준비를 해야했는데 1주일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았고, 그냥 NCS가 어떤것인가 정도만 파악을 하게 되었어요. 주어진 문제는 80문항이고 시간은 90분인데 1분에 1문제씩 풀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죠. 

이게 암기를 해야하는 부분보다는 문맥을 이해하고 풀어야 하는 문제가 다반사이고 지문의 길이도 무척 긴편에 속해서 장기간 연습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어요. 특히나 중간에 출제되는 수리문제도 그렇고요. 간단한 방정식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지만, 중요한 것은 시간이 많이 소비된다는 점~~~ 

적당히 거를건 거르고 넘어가야만 주어진 시간 안에서 모든 문제를 풀 수 있고, 연습이 많이 되어야만 고득점이 가능한 시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결국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한채 경험삼아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시험... 시험지만 잘 봤다. ㅠㅠ

배정된 학교가 대림역 인근에 있는 영남중학교라서 아침 일찍부터 고사장으로 향했습니다. 17고사장에 들어가서 좌석을 확인하고 1시간 30분 가량을 대기 했어요. 30분 전 까지 입실해야하고, 신분증과 수험표를 확인하고요.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전투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했어요. 진자 1분에 1문제 풀이가 안되면 뒤에 밀려있는 문제를 모두 찍어야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고요. 검토를 할 여유도 없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고 왔네요. 

정말 로또당또확률로 잘 찍으면 나에게도 면접의 기회가 돌아올 수 있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제발~~~

이번주 금요일.... 그러니까 12월 20일이죠. 운이 좋다면 인적성검사와 면접을 준비할테고요. 다음 글 까지 쓸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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