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퇴사를 하고 시작하는 사업 계획.

 

출장 후 처음 맞는 휴일이다. 전에도 얘기했듯 제조업 공장은 주 6일제로 돌아간다. 결국 주재원이나 출장자나 주 6일제로 일을 해야하는 것이다. 주말 출근에 대한 특근비도 없다. 출장비는 고작 하루에 $13 정도이다. 없는 것 보다 낫지만 고생하는 것에 비하면 음료수값 정도로 해석해야할까? 아무튼 휴일인 일요일에도 숙소에 홀로 남아 문서 작업을 했다. 참... 뭐같다. 

 

내 관심사는 경제적자유에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목표다. 부자의 정의란? 내가 원하는 것을 살 수 있고, 먹고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고, 하고싶은 것을 시간과 돈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상태를 부자라고 생각한다. 도대체 얼마 정도의 자산이 있어야 이렇게 할 수 있을까? 내 기준으로 본다면 불노소득으로 대충 월 순수입 500만원만 된다 하더라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월수입 500만원이라면 1년에 6000만원이다. 10억에 대한 6% 임대료를 생각한다면(?) 쉽다. 결국 10억원이 있어야만 6% 수익률 감안 시 월 500만원이라는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것이다.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ㅎㅎ

목표는 크게 작은 것 부터 하나하나 해결하라.

이제 목표는 정해졌다. 10억이라는 순자산. 한번에 순자산 10억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자본을 굴리고 또 굴려야만 가능한 목표다. 흔히 10억을 벌었다라고 한다면 일반인들은 로또 아니면 답이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왜냐고? 그들은 근로소득밖에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상위 1% 정도만 억대연봉이고 나머지는 그 아래다. 내 연봉또한 5300정도인데 이것저것 다 떼고나면 한달에 고작 390만원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생활비 쓰고 이것저것 쓰고나면 실제 저축하는 돈은 음... 100만원정도?? 1년 모아봐야 1천만원 ~1500정도가 한계다. 이 기준에서 보면 100년은 모아야만 10억이라는 돈을 만들 수 있다. 정말 암울하지 않는가? 흑수저에게 희망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근로소득 외 소득을 늘려나가는 것이다. 내가 일하지 않아도 발생하는 자동화 수익이라는 것이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에는 가능해졌다. 

 

자동화 수익 모델

그 첫번째가 바로 제휴마케팅이다. 제휴마케팅이란 한마디로 광고다. 내가 물품 또는 서비스를 광고함으로서 고객이 이를 이용했을때 수익을 얻게 된다. 사실 이게 1% 극소수 전문가에게는 천문학적인 수입이 발생하지만 나같은 일반인에게 있어서 돈벌기가 쉽지 않다. 부업삼아 몇번 해보기는 했는데 수입이 생겼을때 그 기쁨을 잊을 수 없다. 그래서 이것을 토대로 사업을 벌이려 한다. 

두번째는 스마트스토어다. 스마트스토어는 작년에 붐을 일으켜서 시중에 나와있는 책도 많이 있다. 아이디만 생성하고 아직 시작을 못해봤지만, 퇴사 후 시간이 생긴다면 과감하게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이다. 장점으로는 창업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인이 오프라인에서 가게를 운영했는데 1년도 못버티고 장사를 접고 말았다 인테리어 비용은 들지 않았지만 권리금과 보증금만 하더라도 대충 5천정도는 손해를 봤다. 이렇게 오프라인은 리스크가 정말 크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하는게 좀더 나은 측면이 있고, 최근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인만큼 그 시장에 지금 뛰어들지 않으면 나중에는 더 힘들어진다는 생각에 꼭 도전해보려한다. 

세번째는 유튜브다. 구글애드센스를 처음 알고 시작한때가 2016년이었고, 유튜브를 처음 해봤던 때가 2012년이었다. 그때는 정말 진입장벽이 낮았었는데.... 시대의 흐름에 관심을 두지 않고있다보니 지금 이모양이 되었다. 그때 시작했어야 했는데...ㅜㅜ 내가만약 그때 했더라면 새로운 삶을 살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지만,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것 같다. 그래서 한번 도전해보려는 것이다. 

네번째는 부동산 관련 사업이다. 부동산 컨설팅, 부동산 경매, 부동산 광고 등등등 이쪽으로 공부도 하고 사업 준비를 하려고한다. 역시 돈버는 파이프라인의 종착지는 부동산이다. 앞에 3가지는 시드머니를 만들기 위한 방법이고 마지막 네번째가 진짜 사업인 것이다. 

 

틀을 만들었으니 이제 하나하나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남은 출장기간 잘 버티고 복귀해서 준비해야겠다. 나는 특별하지도 그리고 머리가 좋지도 않은 그냥 평범한 사람이다. 흑수저로 태어났지만 자주성가하는 과정을 통해 나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 

2019/10/16 - [일상 소통] - #1 퇴사 하겠습니다. [이런 개떡같은 회사 잘 먹고 잘 살아라! 퇴사를 준비하는 사람]

2019/10/19 - [일상 소통] - #2 퇴사 준비는 고사하고 스트레스때문에 죽겠다.(지금은 또 출장중)

2019/10/20 - [일상 소통] - #3 퇴사준비. 동상이몽 너는 내운명? 회사와 나는 운명적 만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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